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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쇠,경첩,손잡이 등의 철물들...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꺽쇠,경첩,손잡이 등의 철물들...어떻게 만들어질까요??

2007-07-20|조회수: 11546|작성: 77g
꺽쇠나 경첩을 어떻게 만들까요?
철물을 팔면서 여지껏 어떻게 철물이 만들어 지는지를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었네요
철물로 구성되는 종류는 아연,순동,알루미늄, 철 등 여러가지 합금을 사용합니다
구석구석 사용되는 이런 철물을 만드는데도 많은 시간들이 소요 됩니다. 
한 개에 몇십원 하는 철물에도 하나 하나
공인들의 땀이 어려 있다는거 느끼신적 있으셨나요?
학창 시절 기술,실과 시간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보면 시험에 나오지 않는 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갔던 내용들이 어떤
이들에게는 중요한 생활수단이 될수가 있습니다
자,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과정을 담아보았습니다
오른쪽과 같은 두종류의 제품은 기능은 비슷하겠지만, 만드는 방법은 매우 다릅니다.


위의 제품은 프레스를 이용하여 한번에 모양을 가공을 하고,여기에 도금(색을 입힘)을 하는 작업을 합니다. 
프레스라는 기계는 커다란 쇠가 회전하는 원심력을 이용합니다. 
둥근 부분의 무거운 바퀴가 있어서 일정 속도로 빙글 빙글 돌다가 
스위치를 누르면 망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쇠가 쿵 하고 쇠를 눌러 줍니다. 
크고 두꺼운 쇠일수록 사용하는 프레스의 크기가 달라 집니다.
위에서 눌러 주는 쇠와 아래에서 모양을 만들어주는 쇠는 금형이라고 해서. 한세트로 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의 경우는 금형 한 개로 작업을 할수 있지만,
복잡한 모양은 한 개의 금형으로는 불가능 해서 여러 개의 금형을 사용합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 하기위해서는 이 금형을 제작 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초기 제품 개발 비가 소요 됩니다.

여러 개의 모양인 경우 한 개 한 개 가공을 하므로 아래와 같이 처음 가공을 그다음으로 넘기고 넘기고 하는 순으로 작업을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수 있는 제품들은 꺽쇠 나, 경첩 같은 복잡하지 않은 제품들을 생산 할 수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모양을 가공 한후 단순한 꺽쇠들은 표면 연마(사포질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경첩들은 두개의 판금된 제품을 연결 하는 조립 작업이 추가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색상을 표면에 칠을 해주고 칠을 단단히 하기 위해서 열처리를 합니다. 
철물들의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는 이유는 이런 페인트를 한후 열처리를 
할수 있는 오븐에 약 30분 정도 넣어서 굽는 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피가 큰 제품은 열처리를 하는데 한 개가 있을 수가 있고 이열처리 과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가격과 품질이 달라 집니다.
이런식으로 만들어지는 철물들은 자동화를 이용한 생산은 한국에서는 가능 하지만, 
수동으로 생산하는 철물은 국내의 인건비 구조로는 경쟁력이 없어 외국에서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입고 되는 신상품 대부분이 외국산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부가 가치가 높은 제품이 아닌지라 
재료비+인건비+기타 가공비+기계사용비+물류비 등이 합해져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철물로서 다시 태어 나게 됩니다.


손잡이는 어떻게 만들까요?
일반 판금이 아닌 복잡한 모양의 손잡이는 어떻게 만들까요? 복
잡 한 모양은 앞서와 같이 단순 프레스 가공으로는 복잡한 모양을 만들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형을 만드는 틀을 만들어서 금형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금형을 만드는 방법은 이전에 석고나 알지네이트, 
실리콘을 이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제공 한적이 있습니다.
손모양 틀 만드는 방법 click!!
이렇게 만든 틀을 기계에 장착 하고 경금속(아연,동등의 합금)을 녹여 기계로 찍어 냅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금형이 얼마나 정교하고 정확 한지에 따라서 제품의 완성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 작은 금형 한 개를 제작 하는데 적어도 300만원 이상이 소요 되지만, 
한번 만든 금형은 대량 생산이 가능 하므로, 금형을 이용해서 얼마나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제품이 성공 여부가 바뀌게 됩니다



위에서 처럼 찍어 나온 금형은 아래와 같이 한번에 여러 개의 제품이 나오고 
나머지 붙어 있는 부분이 조립식 장난감 처럼 한 개씩 분리 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꽈배기 손잡이를 금형이 서로 맞붙은 부분을 부드럽게 끌을 이용해서 연마 하는 모습 입니다. 
바렐 연마기라는 기계가 있어서 대량 연마를 하는 경우도 있고, 양이 적고 부분 가공인 경우는 
일일이 손으로 가공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나사산 가공들을 해줍니다. 이나사산을 가공 하는걸 탭핑(tapping machine)이라고 하는데 
아래로 내리면 시계방향으로 돌고, 위로 올리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해 일정한 틀을 만드는데 이를 JIG 라고 합니다. 
목공에서도 그렇지만, 이런 대량 생산을 위해서 지그는 생산성을 높이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표면을 부드럽게 만든후에 색을 칠하고 열처리를 해서 구워 내면, 표면의 페인트가 쉽게 벗겨 지지 않게 됩니다. 
나무에 작업을 한경우는 오븐에서 구워 낼수가 없겠지요. 손잡이를 오븐에서 구워낸 모습입니다.


일반 손잡이는 여기서 검사후 포장을 하지만, 복잡한 손잡이는 조립과정이 한 개 더있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손잡이는 검사후 포장작업을 하게 됩니다. 
우선 손잡이와 같은 철물들이 가격이 달라 지는건 금형을 만들 때 얼마나 손잡이를 두텁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재료비가 달라지고, 그리고, 얼마나 가공이 많아지느냐에 따라서 가공비가 달라 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만들어진 철물들이 철천지를 통해서 여러분의 손까지 가기 까지는 한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