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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DIY - 책장] 거실 전면 책장
2006년 2월 12일|조회수: 14482|제작자: 최인영|추천점수: ☆☆☆☆☆ (0)
■아이들이 커가면서 책이 자꾸만 늘어나서 도대체 정리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큰 맘을 먹고 거실 전면을 책장으로 채웠습니다. 거실은 그 집의 얼굴인데, 혹시 지저분해지지는 않을까? 튼튼하게 서 있을 수 있을까? 등등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큰 무리가 없이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첫째, 깊이를 30Cm로 했습니다. 거실에, 특히 거실 전면에 책장을 놓으려면 그 정도 깊이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크기가 다른 책을 막 꽂아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나무 값은 훨씬 더 들지만요......
■둘째, 나무는 오크(참나무)로 했습니다. 한 마디로 끝내줍니다. 일단 굉장히 무겁습니다. 전체 6쪽으로 나눠서 했는데, 힘이 센 어른도 한 짝을 혼자서 들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튼튼합니다. 나사못을 박는데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나무가 무거운 것을 고려해서 나사못을 보통 때의 두 배를 박았고, 또 나무가 단단하다 보니 힘은 얼마나 들던지...... 열처리 나사못을 쓰지 않았더라면 아예 박지 못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깔, 강도, 무게감 등등 아주 끝내줍니다. 철천지에서는오크(참나무)가 싸게 나와있지만, 다른 곳에 알아보니 오크(참나무)는 매우 비싼 나무에 속하더라구요...... 주문 제작을 하는 곳에 오크로 제가 만들려는 것처럼 주문을 하려 했더니 3~400만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더군요.
■셋째, 여섯 쪽으로 나눠서 만들었습니다. 제일 가운데 - 액자를 세워놓은 부분은 텔레비전이 들어갈 자리입니다. 32인치 LCD를 사려고 하는데......
■넷째, 일을 쉽게 하려고 잔머리를 굴리다가 오히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다섯째, 덩치가 크다 보니 작업 공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 반쪽이 공방이 집 근처에 있어서 1년 회원으로 등록하고 작업을 했습니다. 역시 감동의 물결입니다. 공구라는 공구는 다 마련이 되어 있고...... 정말 감동에 감동입니다. 그리고 공방의 방장님께서 얼마나 친절한지......
■여섯째, 거실 바닥이 고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덩치가 큰 것을 수평을 맞추려다 보니 정말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수평을 맞추고 2단을 올리는 것만 하루밤이 꼬박 걸렸습니다.
■일곱째, 마감은 바니쉬(무광)로 했습니다. 좀 비쌌지만, 나무값을 생각해서 좀 고급스러운 것으로 했습니다. 특히 오크(참나무)는 바니쉬를 칠하니 색이 좀더 짙어지다라구요. 채식을 한 것처럼 적절한 색이 나왔습니다. 예쁘더라구요. (사진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는 참 은은하고 예쁩니다.)
■여덟째, 작업 공정을 사진으로 찍지 못했습니다. 첫날 카메라를 들고 공방으로 갔는데, 일단 나무를 내리면서부터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용달차로 한 가득 나무가 배달되었는데, 그것을 내리고 분리하다 보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특히 오크(참나무)라서 얼마나 무겁던지...... 처음에는 이틀 작업거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작업을 해 보니 일 주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어제는 책을 정리하는 일만으로 밤을 새웠을 정도입니다. 지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책정리까지 다 하고 나서야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아홉째, 혼자 작업을 하는 것은 몹시 외롭고 심심합니다. 이런 작업도 품앗이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기술이 되시는 분은 가르치면서, 초보는 배우면서 같이 작업을 하면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열, 도면을 보시면 자투리 나무 중에서 5Cm 폭으로 길게 재단된 것이 있습니다. 베란다에 간단하게 마루를 깔 작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다 덮이지는 않겠지만, 신발을 신지 않고 빨래를 널거나 재활용품을 정리할 수 있을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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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개의 작품평이 있습니다.
관** 님의 작품평|2006-02-13
우와~잘 만드셨는데,,혼자 힘드셨겠네영...
가운데 티비 놓으시려고 만든게 전 더 마음에 드는데영..
힘든만큼 보람도 느끼셨죠??
다음번엔 더 더 좋은 작품 나올거에영..~~
가운데 티비 놓으시려고 만든게 전 더 마음에 드는데영..
힘든만큼 보람도 느끼셨죠??
다음번엔 더 더 좋은 작품 나올거에영..~~
장** 님의 작품평|2006-02-13
너무 잘 만드셨네요. 거실을 책장으로 만드실 생각을 하시다니...쉽지 않은 결정을 하신것 같군요.
최** 님의 작품평|2006-02-14
정말 자~알 만드셨네요...^*^ 우리집도 계획중입니다.
의문하나? 높이는 일부러 그리하셨나염? 천정끝까정하시지...
의문둘 ? 벽과 책장은 어찌 고정하셨는지요?
암튼 너무자~알 만드셨네요..^*^
최** 님의 작품평|2006-02-14
추천점수는 별다섯인데....ㅎㅎ
작품평 첨쓰다보니 그냥 입력이되어버렸어요 ^*^
최** 님의 작품평|2006-02-14
최재현님께 답변 드립니다. 높이를 끝까지 하면 이동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일 위에 한 단은 그냥 책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스피커도 올려 놓고 좋더군요. 벽과는 특별히 고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있는 힘껏 앞으로 당겨도 넘어지지 않더군요. 다음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첫째, 6쪽을 서로 서로 연결을 했습니다. 둘째, 벽에 세울 때 약간의 기울기를 줬습니다. 바닥은 조금 벽과 떨어지고 천정 부분은 벽과 밀착되는 것이죠. 셋째, 깊이가 30cm인데, 책을 꽂으면 그 무게만으로도 뒤로 힘이 쏠리게 됩니다. 셋째, 제일 위에 천정과 거의 닿을 정도로 책을 올렸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제가 있는 힘껏 당겨도 끄떡도 하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벽에 못을 박고 다시 한 번 고정할 생각입니다. 아이들이란 어떤 일을 할지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요! 혹시 책장에서 암벽 등반을 할지도......
이** 님의 작품평|2006-02-14
대단한 작품입니다. 너무 잘 만드셨내요. 제작하신 분의 내공이 느껴지는군요...
장** 님의 작품평|2006-02-15
음! 아이들이 문제군요. 얼마전 뉴스에 티브이가 앞으로 넘어져 사고가 난 적이 있었죠? 안전이 제일이져.... 근데 궁금한점이 있군요. 전에 거실 벽 전면을 책장으로 덮은적이 있었는데, 벽면에 습기가 차서 물이 밑으로 흘러내린 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다른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기술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김** 님의 작품평|2006-04-16
정말 대단하십니다. 내공이 대단하시군요. 저는 언제 쯤이나 가능할지...
관** 님의 작품평|2008-07-24
작품내용 잘 보았습니다. 구입하신 제품과의 관련성과 내용의 완성도에 따른 적립금 28794 원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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