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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DIY - 서랍장] 집성목 아가장
2009년 3월 19일|조회수: 3235|제작자: 김병준|추천점수: ☆☆☆☆☆ (0)
4월이면 예쁜 우리 첫 아기가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에게 온 천사를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할까? 아내와 저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담아서 우리 아기의 물건들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저의 아내는 배냇저고리와 모빌을 만들고, 저는 우리 아가가 사용할 옷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된 가구 제작은 처음인지라 걱정도 되었지만 용기를 내었지요.
4단 서랍과 옷장이 함께있는 형태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대충의 사이즈를 결정하였고, 12t 삼나무 집성목을 주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12T면 집성목 중에는 가장 얇을 재료인데, 옷장이라 큰 힘을 받지 않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12T는 얇았습니다. 최소 15T는 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뒷판과 서랍 바닥은 4.7T합판을 사용했는데, 이것 때문에 고생을 무지하게 했답니다.
4.7T합판이 매우 얇은데 설계를 합판이 집성목을 덮는 형태가 아니라 합판이 집성목 사이에 끼이는형태로 설계하는 바람에 합판과 집성목을 체결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3mm피스로는 도저히 안돼서, 가는 못으로 박았는데 그것도 합판을 뚫고 나와서 삐죽삐죽 엉망이 되었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수백번 못을 끼웠다 뽑았다 한 끝에 그럭저럭 괜찮은 결합이 나오더군요. 집성목에 홈파기를 해서 끼우는 형태로 했다면, 아니면 설계를 합판이 집성목을 덮는 형태로 했다면 더 깔끔하게 되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서랍장도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삐뚤삐뚤하게 되더라구요. 설계는 완벽(?)했지만 나무가 휘기도하고, 또 정 직각으로 체결이 안되다보니 설계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또 문제는 단 1mm의 간격도 없이 설계를 하다보니, 서랍들이 서로 꽉 끼어서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더라는 것입니다. 커터칼로 하나하나 2mm정도를 깎아냈는데 완전 고생이었습니다. 왜 대패가 필요한지 절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두 번째 주문에서 모서리 대패를 구매해서 집성목 모서리를 깔끔하게 다듬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목공에 대패는 필수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옷장을 만들때는 경첩때문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 문짝역시 1mm의 오차도 없이 재단하는 바람에 커터칼로 깎아내느라 고생했고, 경첩위치 또한 잡기가 많이 힘들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하니 비슷하게 맞아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diy의 백미는 페인트칠인것 같습니다. 제 아내와 둘이서 웃어가며 즐겁게 페인트칠을 했답니다. 집성목의 나무결을 살리는 워싱페인트를 칠했는데요, 모니터를 보고 흰색인줄 알고 구매한 페인트가 받아보니 겨자색이어서 경악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예전에 쓰다남은 흰색 젯소를 워싱 느낌으로 칠해서 마무리했습니다. 분홍색으로 포인트내고 끝.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엄마 아빠의 정성을 담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가 옷장. 너무 예쁘지 않나요?
총 2개의 작품평이 있습니다.
관** 님의 작품평|2009-03-19
작품내용 잘 보았습니다. 구입하신 제품과의 관련성과 내용의 완성도에 따른 적립금 3978원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관** 님의 작품평|200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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