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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DIY - 서랍장] 집성목으로 만든 하윤이 서랍장
2013년 6월 6일|조회수: 8636|제작자: 이상훈|추천점수: ☆☆☆☆☆ (0)
철천지를 만난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회원님들의 여러 작품들을 보며 그저 감탄만 3년간
하다가 저도 적립금을 받아보고자 이렇게 일을? 저질렀습니다. ^^
첫째 딸 하윤이를 위한 실용 서랍장을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썸네일 사진으로 등록되는지라, 김이 빠지지만 완성품부터 올리게 되네요...)
(첫번째 사진이, 썸네일 사진으로 등록되는지라, 김이 빠지지만 완성품부터 올리게 되네요...)

딸아이가 태어나고, 여기저기서 물려 받은 옷이 넘치니, 한번에 해결 할 수납장이 필요했습니다.
때마침 인터넷에서 찾은 "우리나라 가구의 환경호르몬 관련 내용"을 접했고,
집에 있는 본드 압착 나무로 만든 가구를 하나씩 바꾸고자 실행에 옮겼습니다.
실제 사용할 와이프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용량 서랍형 수납장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접어서 보관하기 어려운 옷을 위한, 옷걸이 공간도 요구하게 되어 아래와 같은 기본 골격을 갖췄죠.
같은 형태로 된, 철천지에서 반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도 있었지만, 크기의 제약이 있었고,
모든 나무를 집성목으로 만들고자 했기에, 직접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서랍 밑판과, 가구 뒷판도 12mm 삼나무로 설계했습니다.)
1. 대학교 때, 만지작거렸던 autocad 프로그램으로 대략적인 구조와 크기를 잡았습니다.

2. 서랍 형태를 잡았습니다. 틀을 가리는 구조로 할 것인지, 보이는 구조로 할 것인지...
저는 위아래는 가리는 구조로 하고, 세로 부분은 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저는 위아래는 가리는 구조로 하고, 세로 부분은 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다 보이게 하기에는 처음 만드는지라, 오차가 생겨 덜거덕 거리더나 긁힐것 같아서
쉽게 제작하는 방향으로 선택했습니다.

3. 레일의 크기는 무거운 하중을 견딜수 있게, 큰 것으로 선정했고,
고정 위치는 손잡이의 위치를 고려하여 무리가지 않을 정도의 위치로 설계했습니다.
이중기리 방식으로 작업하려던 계획은, 목심과 본드작업만으로 진행하고자
목심의 갯수를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4. 주문한 목재들이 도착했습니다. 택배기사가 힘들게 옮겼음을
포장 박스의 끝부분을 보고 짐작해 봅니다.

5. 철물이 들어있는 박스와 작은 사이즈의 목재들

6. 물품 체크를 하는 중입니다. 딸아이가 제일 신났네요.

7. 전면에 위치하게 되는 스프러스 나무는, 이왕이면 나뭇결 무늬를 맞추고자
가공 시 추가 요청을 했습니다.
옷걸이장 부분의 문짝은 가로방향이라 힘 받을 때 문제될 수 있지만, 디자인 측면을
우선하여 사진과 같이 가공했습니다. (뒤면에 보강대를 대주려고 합니다. 휨도 방지됩니다.)
딸아이가 열심히 설계?를 하네요...

8. 목심 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자투리 나무에다가 목심작업을 테스트 해 봅니다.
비슷한 형식의 장난감은 가지고 놀지도 않던 딸내미가 열심히 목심을 꽂고 있네요.

9. 바닥에서 작업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작업대를 구입했습니다.
3만원대의 아주 싼 작업대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내구성이나 정밀도는 좀 떨어집니다...)
사진과 같이 목재를 잡아서 고정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18mm 스프러스 목재에 8mm 목심작업중입니다.
목심작업을 도와주는 공구를 사용하니 편하네요.
토크가 가장 약한 전동드라이버 하나로 작업하다보니 힘듭니다.
충전용이라 몇번 하다보면 다 방전되어, 결국 내부에 전원을 직접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전압과 전류를 조절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가 집에 있어서
내부 전압을 넘어서지 않는 범위 내애서 조정해서 사용했습니다.
(제 전공이 이쪽이다보니 가능한? 작업인것 같습니다.)
이제, 충전하느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a/s는 물건너 갔네요...)

10. 중간 보강대 자리와 레일 위치를 설계한 대로 출력하여 나무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가공된 나무의 사이즈에 1mm 의 오차가 있어, 보정작업을 좀 했습니다.

11. 목심 가공을 도와주는 공구는, 사진처럼 서로 껴맞추는 부분의 구멍가공을
도와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드릴날에도 스토퍼를 고정하여, 깊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토퍼는 단단히 고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드닐날이 나무 반대편으로
푹~ 뚫고 나오는 대 참사가... (저도 발생해서 응급처리를... ㅠ.ㅠ)

12. 목심 구멍이 제대로 가공되었는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13. 보강대 4개를 가공한 후 가조립을 해봅니다.

14. 서랍장 기본 골격 작업은 140여 개의 목심 구멍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딸내미가 열심이 목심을 구멍에 넣고 있네요.
드릴이 워낙 힘이 약해 천천히 돌아가는지라(1초애 한바퀴 정도...),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15. 목심과 본드로만 기본 골격을 만들 계획이라, 촘촘히 목심을 박았습니다.

16. 가구의 가장자리 골격부분 목심작업입니다.
(드릴회전이 느린지라, 천천히 가공하지 않으면, 나무가 거칠게 가공됩니다.
고속회전하는 드릴이 절실한 상황이였습니다.)
(드릴회전이 느린지라, 천천히 가공하지 않으면, 나무가 거칠게 가공됩니다.
고속회전하는 드릴이 절실한 상황이였습니다.)

17. 레일을 고정할 차례입니다. 레일을 부착하고 조립해야 나중에 편하다는 철천지 선배
회원분들의 조언을 잘 따릅니다~

18. 레일을 부착한 후, 서랍장 부분을 가조립 해봅니다. 다행히도 뒤틀림 없이 가공되었군요.
작업대가 없어서, 높이가 같은 박스를 여러개 깔고 작업했습니다. 드릴작업이 많은경우
높이가 적절하지 않으면, 허리에와 어깨에 무리가 가더군요...

19. 본드 작업을 하기 전에, 목심으로만 가조립을 해 봅니다.
슬슬 걱정이 됩니다... 무게가 상당합니다...ㄷㄷㄷ
전동사포로 3시간에 걸처 샌딩 작업을 해 줍니다. 모서리 모깎기도 해주고요.
(샌딩작업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20. 목공용 본드로 접착을 한 후, 무거운 것으로 눌러 고정시켰습니다.
구조 상, 한꺼번에 접착해야 하는 상황이라, 10분내로 본드칠하고 조립하느라
찍어 놓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본드는 아낌없이 발랐으며, 조립 후 흘러넘친 본드는 굳기 전에 닦아주었습니다.
뒷판을 고정시켜 주니, 튼튼해 지더군요.
이제 무게는 성인남성이 겨우 들 수 있는 상황이라,
처음 계획과 다르게 바퀴를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딸아이가 서랍장 가지고 이사다닐 때, 아빠 원망하지 않도록요~ ^^)
바퀴는,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주로 사용되는 튼튼한 바퀴입니다.
고무밭침대로 고정도 되고 레벨링도 가능하니, 가구에는 안성맞춤 입니다.
(단, 모양새는 덜 가구스럽지만요..)

21. 서랍 앞부분과 옷걸이 문을 살짝 대어봅니다.

22. 서랍을 만들 차례입니다. 껴맞춤 구조가 아닌, 피스로 고정했습니다. 2mm 드릴로 미리
뚫어줘야 나무의 쪼개짐을 막을 수 있습니다.
12mm 삼나무의 휨이 심했는데, 작업대로 쪼여주면 펴진 상태로 피스 작업이 가능합니다.

23. 휘어있는 서랍장 밑판(삼나무 12mm)입니다. 한쪽을 먼저 고정한 후, 펴가면서 하나씩
피스작업을 해줍니다.

24. 원목으로만 작업하고자 했기에, 서랍 밑판을 끼워넣는 기존 철천지 방식으로 작업가능한

집성목이 없었습니다. 12mm 가 제일 얇더군요.

25. 피스작업을 하다 보면, 이렇게 옹이와 마추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피스작업 전에, 미리 살펴보면서 위치를 조금씩 조정해주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26. 서랍장 전면 스프러스는, 코너꺽쇠 코넥터(플라스틱재질)를 이용했습니다.
생각보다 튼튼하더군요.
본드와 목심으로 작업했다면, 완성 후, 서랍장 전면부분이 삐뚤어진것이 발견되면
수정이 불가능할것 같아서 입니다.

27. 서랍에 레일을 부착하여 끼워봅니다... 약간의 걸림이 발생하여, 조정했습니다.
처음부터 레일의 피스를 다 고정하지 마시고요, 레일을 위아래로 조정할 경우가 생기니
고정나사를 살짝 풀러 조정이 가능한 세로로 길쭉한 구멍을 이용하세요.

28. 손잡이를 달아봅니다. 두 개를 달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한개만 다는게 이쁠거 같다네요.
급 수정 들어갑니다. 고객의 요구가 우선입니다...
(각종 공구 및 자재를 저렇게 박스 하나에 넣어두니 무조건 입으로 먼저 집어넣는
딸내미 손으로부터 보호됩니다...)

29. 손잡이는 철천지에서 목재 두께에 맞게, 볼트길이를 알아서 보내줍니다.

30. 손잡이를 다 달았습니다. 계획 변경으로 인해, 여분의 손잡이가 남았네요...

31. 서랍을 다 꺼냈을 때, 서로 간섭이 있는지도 체크해 봅니다.
즉, 레일의 뒷부분 높이조절이 잘 되어있는지를 체크해 보는 셈입니다. 다 닫았을 때는
반대로 레일의 앞부분 높이조절이 잘되어 있는것이구요.

32. 옷걸이 부분 여닫이 문짝을 고정할 차례입니다. 175도짜리 속문짝 경첩을 사용했습니다.
경첩가공 구멍도 딱 맞더군요. 피스로 고정하니 끝~~ 제일 쉬웠습니다.. ㅠ.ㅠ

33. 경첩 설치 후 모습입니다. 확 제껴지니 좋더군요~

34. 다보 구멍을 높이별로 내 줍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옷걸이에 옷을 걸어도
아래부분에 공간이 많이 남는지라, 수납공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35. 다보와 자투리 삼나무 판을 이용하여 공간을 하나 더 얻습니다.

36. 옷걸이용 스텐 봉을 설치합니다. 역시 쉬운 작업입니다만, 너무 높게 설치하면
옷걸이를 꺼내고 넣을 때 불편합니다. 몇 번의 시뮬레이션은 필요합니다.

37. 완성했습니다... ㅠ.ㅠ

38. 자기꺼인 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기뻐하는 딸내미~

39. 곧 둘째가 태어날 계획이라, 칠 작업은 이후로 미뤘습니다. 아무리 친환경,
무독성이라 해도 권고 기준치 이하가 나온다는 얘기일 수도 있으니깐요.
둘째가 태어나고, 지구환경?에 적응하는 첫돌 때 까지는 이대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처음 만드는 가구였지만, 설계부터 완성까지 각 단계마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iy의 즐거움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다음은, 화분대 제작 입니다. 어머니께서 손녀딸 서랍장을 많이 부러워하십니다.
얼렁 설계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철물 리스트
- 목재 리스트
| 번호 | 상품명 | 수량 | 판매가 | 소계 | |
|---|---|---|---|---|---|
| 1 | ![]() | 삼나무 Top Finger 1203X2409X12mm | 1 | 64,000원 | 64,000원 |
| 2 | ![]() | 삼나무 Top Finger 1203X2409X12mm | 1 | 56,000원 | 56,000원 |
| 3 | ![]() | 옷걸이용 스텐파이프(STS304) 25mm+브라켓 포함(-5mm)() (450*0) | 2 | 5,150원 | 10,300원 |
| 4 | ![]() | 스프러스(북미산) Solid 1200X2400X18mm | 1 | 135,400원 | 135,400원 |
| 5 | ![]() | 스프러스(북미산) Solid 1200X2400X18mm | 1 | 137,000원 | 137,000원 |
| 총 비용 402,700원 | |||||
- 재단 사이즈오토컷 주문 치수
- 회원님의 다른 작품
총 4개의 작품평이 있습니다.
이** 님의 작품평|2013-06-08
쩌...쩐다...ㅎㄷㄷㄷ
관** 님의 작품평|2013-06-13
수고 하셨습니다. 10만원 이상 구매시 5% 할인 쿠폰을 보내 드렸습니다. 제품구입시 해당 쿠폰 자동으로 적용 되고요, 발급일로부터 1개월내 사용하시고, 앞으로도 즐디 하세요.
관** 님의 작품평|2013-06-13
작품내용 잘 보았습니다. 구입하신 제품과의 관련성과 내용의 완성도에 따른 적립금 23683원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 님의 작품평|2017-11-16
대박 금손!!!! 원래 목공을 하신던 분인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