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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과 책상

[목공DIY - 가구기초] 책장과 책상

2014년 12월 27일|조회수: 2765|제작자: 노재환|추천점수: ☆☆☆☆☆ (0)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철천지.

붙박이 가구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회원가입했다.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서 좋았다.

 

새집에 이사가면서 아이들 책상과 책장을 주문했다. 기성품을 구입해도 그 가격으로 살 수도 있지만, 나무 재질과 싸이즈 문제가 있어서 철천지를 선택했다.

 

주문이 밀렸다며 물건이 2주 가량 후에 왔다. 예정된 날보다 3일 후에나 받았다. 그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정성들여 제작해 오고, 안전한 택배를 위해서 그랬다면 참을 만 했다.

 

물건이 도착했다. 심난했다. 어마어마한 물건만 있고, 설명서는 한장도 없었다. 컴퓨터를 통해서 확인하라는 거였다. 컴퓨터를 켜고 봐도 어떻게 해야할 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은 사포질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수였다. 사포질을 제대로 하려면 엄청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었다. 그런대로 대패질이 되어 있어서 바니쉬 칠해도 될 것은 그냥 칠하기로 했다. 바니쉬 칠하면서 말리기가 쉬운 것도 아니었다. 바닥에 달라붙으면 떼어내서 사포로 문질르고 다시 칠하기가 일수였다. 일단 책상부터 조립했다. 사포질이 잘 되지 않아서 면이 꺼글했다. 그래도 무한정 작업을 할 수 없어서, 놔두고 책장 작업을 시작했다.

생각처럼 목재가 깔끔하지 않았다. 옹이가 깨져 메꾼 것, 흠집 메꾼 것, 배송중 깨진 것 등이 많았다.

바니쉬  칠하고, 조립하는데 망막했다.

어느 것을 어디에 놓아야 할 지 분간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컴퓨터에는 전혀 그런 것이 나와있지 않기에, 무슨 퍼즐맞추기, 또는 설명서 없는 조립장난감 조립하는 줄로 생각되게 했다. 더욱더 헷갈리는 것이 다보박을 자리에 구멍을 이상하게 파놨기 때문이었다. 일일이 설명하기는 복잡하지만 더블볼트, 탭볼트, 피스다보 박을 자리가 맞지 않았다. 같은 선반에 한쪽에는 볼트, 다른 한쪽에는 다보를 박으니 선반이 제대로 보일 리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조립하기 어려웠던 것은, 하우징은 많이 보내줬는데, 하우징 구멍은 5개의 선반밖에 있지 않았던 것이다. 6개(짝수)로 했더라면 조립하는데는 쉬웠을 텐데, 홀수로 되니 그 하우징 선반을 어느쪽에 놓아야 할지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여튼, 하우징은 한 20개정도 남아있다. 하우징 구멍이 안 뚫려서 보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하나 조립하고 보니, 선반 하나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서랍밑을 대지 않아야하는가로 생각하기도 했다. 고민고민하다가 컴퓨터를 보고 선반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다. 

전화통화도 안되고,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다. 

어차피 고생하며 시간 걸려 만든 가구라, 좀만 참고 기다리자며 인터넷으로 요구사항을 얘기했다.

책장에 손잡이도 없이 어떻게 책장을 완성하라는 것인지 의아했지만, 조용히 구매신청을 하기로 했다. 그 구매할 때, 책장 제작에 빠진 선반 조각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손잡이만 피스도 없이 덜렁 보내왔다.

실수투성이 천지인 철천지를 겪어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한달을 이것에 매달려 지낸 것이 억울하다.

- 재단 사이즈오토컷 주문 치수

2개의 작품평이 있습니다.

관** 님의 작품평|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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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님의 작품평|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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