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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선반수납장

[목공DIY - 수납장] 간단한 선반수납장

2016년 2월 24일|조회수: 4103|제작자: 이대희|추천점수: ☆☆☆☆☆ (0)

완성한지가 언젠데 이제야 제작 글 올리게 되네요.

 

그래도 처음으로 제작기 올리는 이 마음 참 뿌듯합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것들은 쓰는데만 치중하여 보기에는 좀 허접하게 되어서 제작기라고 올리기는 좀 뭐했지만

 

이번 제작은 별 것 아니긴 해도 겉모습은 좀 뽀대가 나는지라...ㅋㅋ...아마 자뻑일지도 몰겠네용.

 

아무튼 라면이나 햇반, 통조림 등 간단한 물품을 넣어두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했으며,

 

기존의 싱크대가 흰색 유광이었기에 이에 맞추어 유광 도어(아크릴 에지)를 신청하여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폭 1m40cm, 높이 40cm, 깊이 16cm 정도 됩니다. 

 

도어를 제외한 목재는 기존에 버리려던 가구를 해체하여 보관해오던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도면은 스케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렸습니다.

 

아래는 도면 그림입니다.

 

1.jpg

 

2.jpg

 

3.jpg

 

 

베란다에 몇 달 동안 적치되어 있던 폐가구의 목재를 이용하였는데요...

 

이것땜시 마눌님한테 얻어먹은 욕이 몇 바가지는 될 듯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새로운 가구로 빛을 보게 되니 이 어찌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직쏘우를 이용하여 목재를 자르다보니 잘린 라인이 완벽하게 직선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신중하게 잘랐다는 거...ㅋㅋ

 

예전에 간단한 소품 만들면서 여러번 연습해서 그런지, 이제는 그래도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게다가 베란다에서 작업하다보니 이웃들에게 피해를 입힐까 두려워 하루에 딱 10분씩만 했다는 거...

 

덕분에 톱질만 5일 정도 걸렸습니다.

 

300.JPG

 

 

요 것이 제가 폐가구 목재를 절단하여 만든 부속물들입니다.

 

절단한 목재를 흰색 시트지로 감싸준 모습니다.

 

301.JPG

 

 

대충 결합될 모습대로 놓고 한 번 찍어봤습니다.

 

어차피 벽에 바짝 붙여서 걸어 놓을거라 뒷판은 아예 만들지를 않았습니다.

 

302.JPG

 

 

이제 조립을 해야 하는데요...

 

정확하게 직각에 맞추어 조립하기 위해 먼저 직각 지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직각의 송판(흰색 밑판) 옆으로 약 80mm × 170mm × 18mm 의 나무(①,②)를

 

수직이 되도록 나사를 박아주고 그 안쪽에 18mm 간격을 두고 각목을 덧대어 주었습니다.

 

303.JPG

사용은 아래 사진과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았지만 매우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06.JPG

 

 

주문제작한 백색 UV 고광택 6면 코팅 도어 네 짝입니다.

 

스프링 경첩을 먼저 조립해 놓았습니다.

 

304.JPG

 

 

양쪽 상단 모서리 안쪽에 벽붙이 벽면가구 고정부속을 달았습니다.

 

양쪽 옆면 상단에 바짝 붙이려다가 상판이 받는 힘이 너무 양쪽 끝으로 몰릴 것 같아 벽붙이 모양으로 18mm 송판

 

을 잘라 덧대어 붙였습니다.(완성 후에 보니 그닥 필요는 없었던 듯...ㅡ,.ㅡ)

 

305.JPG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뒷판을 만들지 않다보니 전체 프레임이 직각에서 살짝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mm 두께 베니어합판을 가로 100mm, 높이 100mm 정도의 직각 삼각형 모양으로 네 개를 만들어

 

네 귀퉁이에 박아 주었습니다.

 

 

이제 도어를 모두 붙여주고 벽에 걸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벽면에 고정용 브라켓을 다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왜냐하면 벽면이 콘크리트라서 이거 뚫으면서 너무 힘들어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기 때문입니다.

 

해머드릴(충전용)로 아무리 뚫어도 구멍이 안뚫리는 겁니다. 거의 한 시간을 씨름한 것 같네요.

 

충전이 두 번이나 다시 해야 할 정도로 했건만 끝내 뚫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냥 콘크리트 못으로 때려 박았습니다.

 

그리하여 다 달고 나서 저녁에 마눌님이 퇴근하여 오셨기에

 

자랑스럽게  "다 달았어, 어때?" 하면서 수납장 옆을 탁탁 쳤습니다.

 

그러자 와장창!!!

 

콘크리트 못이 엉성하게 박혔었는지...못이 빠지면서 그대로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이 바로 밑에 김치 냉장고가 있어 그 위에 먼저 떨어지고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충격이 많이 감소되었는지(아니면 정말 튼튼하게 잘 만들어서 그랬는지...ㅋㅋ) 수납장은 전혀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치 냉장고 옆에 있던 쌀독 뚜껑이 박살이 났다는 거...

 

게다가 뚜껑의 파편 조각이 쌀독 안으로 떨어졌는데, 골라낸다고 골라냈지만 결국 몇 일 뒤 마눌님 입 안에서

 

한 개의 파편이 나왔습니다. 하필 왜... 차라리 내 밥 속에서 나오던가...

 

 

아무래도 처음에 의도했던대로 벽에 완벽하게 구멍을 뚫고 칼부럭을 끼워 나사를 박아야 할 것 같아

 

청계천에서 공구상을 하는 아랫동서에게 물어보니 해머드릴을 잘못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소유하고 있는 해머드릴은 충전용이었는데 힘이 많이 부족하였던 겁니다. 그래서 동서한테 유선 해머드릴을

 

빌려와서 다시 뚫어 보았습니다.

 

헐~ 웬열~

 

단숨에 뚫리더군요...

 

홈쇼핑에서 샀던 스위스 어쩌구 충전해머드릴...정말 허접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하긴 이 드릴 세트 산 다음날 아랫동서가 "아니, 제가 공구상을 하는데 그런걸 왜 홈쇼핑에서 사요?" 하면서

 

핀잔을 듣긴 했습니다만...이게 이렇게 허접할 줄은...

 

 

아무튼 결국 이틀만에 수납장을 벽에 튼튼하게 고정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완성된 모습입니다.

 

3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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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JPG

 

 

다 만들고 나서 보면 정말 별 거 아닌건데 이리도 제작과정이 힘드네요.

 

요거 하나에 자그마치 7일 걸렸습니다. 에고~

 

 

마지막으로 철전지에서 주문한 고광택UV 6면코팅 도어(아크릴 에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크릴 에지와 코팅 경계선 부분이 매우 거친 상태입니다. 코팅 후 절단을 하는

 

것이라서 그런 것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떨어져서 볼 때는 잘 안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게다가...

 

310.jpg

 

 

도어 두 짝의 한 쪽 귀퉁이는 사진처럼 거의 너덜너덜해져서 왔더군요.

 

연말이 끼어있어 이것도 거의 열흘만에 받은 건데 교환하거나 반품하기도 참 뭐하고(반품은 되려나?) 해서 그냥

 

달았습니다.

 

이런 미세한 부분까지도 좀 신경써서 제작해 주시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 UV코팅 문짝 주문 제작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311.jpg



- 목재 리스트
번호상품명수량판매가소계
1백색 UV 고광택 6면코팅 18mm(MDF,국내산) W2400XH1209mm백색 UV 고광택 6면코팅 18mm(MDF,국내산) W2400XH1209mm138,19038,190
총 비용 38,190
- 재단 사이즈오토컷 주문 치수

2개의 작품평이 있습니다.

관** 님의 작품평|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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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님의 작품평|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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