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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원목 식탁 만들기

[목공DIY - 테이블] 애쉬 원목 식탁 만들기

2014년 12월 31일|조회수: 15586|제작자: |추천점수: ☆☆☆☆☆ (0)

 식탁용 애쉬 원목 주문을 지난 여름에 했는데 완성은 11월이 넘어서 되었네요.

그 전에 만들었던 책상과 책꽃이에 비해 수월한 편이었는데 빨리 끝내지 못한 건 다른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원목 사진입니다.


 

원목 배치.jpg


 

원목 사진.jpg

 

 

 

상판은 30mm 사이드핑커 애쉬 원목으로 했습니다.

식탁에 중후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입니다.
판재, 각재를 제자리에 맞춰보았습니다.

각재 결합.jpg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

재단 치수는 정확했는데 실제로 맞춰보니 아래 사진처럼 2~3mm가 남습니다.

절단 과정에서 1~2mm의 오차는 있을 것 같고(제가 직접 회사에 있는 원형톱으로 잘라보니 정확하게 맞추기가 쉽지 않더군요.), 습도에 의한 오차도 발생할 것 같습니다.

길이 오차.jpg


 

길이 오차-2.jpg


 

 

 

식탁구조 상 1mm의 오차도 없이 매끈하게 떨어져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각재 길이를 줄여야 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애쉬(물푸레) 원목을, 그것도 길이 방향으로 줄이는 건 무척 어려운 작업입니다. 한 5mm 정도 이상이라면 톱으로 잘라내면 그만인데 2~3mm는 저렇게 톱으로 흠집을 내면서 갈아내야만 합니다. 2곳을 저렇게 하다보니 작업시간 2시간 정도 걸리네요.

오차 톱으로 갈아내기.jpg


 

 

 


상판의 4변을 고정해서 뒤틀림을 막고 강도를 보강했습니다.

사진처럼 나사가 보이는데, 아래쪽이라 일부러 보지 않으면 안 보일듯 해서 그냥 처리했습니다.

다음으로, 다리를 붙이기 위해 아래 사진처럼 사다리꼴로 나무를 잘랐습니다.

다리 결합용 각재 맞춤.jpg



 

 

 

다리도 이렇게 잘라내고요..................

다리 결합 작업-1.jpg


 

 

 

 

사다리꼴 나무와 다리를 결합했습니다.

당연히 목공용 본드는 기본입니다.

다리 결합 작업-2.jpg


 

 

 

 

그리고 이렇게 끼워 맞춥니다.

본드와 나사로 체결하기 전에 미리 끼워보고 간격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상판을 2장 겹쳐서 만들면 이런 과정이 필요없겠죠. 다음에 만든다면 2장 겹쳐서 만들겠습니다.

 

결합은 나사못 없어도 될 정도로 본드를 듬뿍 발랐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나사못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리 결합 작업-3.jpg


 

 

 

 

다음으로,

앞서 말한 목재의 갈라짐 때문에 틈을 메워야 합니다.

대패로 깍아낸 조각을 저렇게 틈새에 넣습니다. 본드 발라서...........

홈 메우기.jpg


 

 

 

 

그리고 열심히 샌딩해야겠죠.

홈 메우기-2.jpg


 

 

 


식탁용 의자도 만듭니다.

식탁에 비해서는 무척 쉽습니다.

샌딩은 1/10, 칠도 1/10, 조립도 1/10의 정성과 노력이면 가능합니다.

긴 의자.jpg


 

 

 

완성되었습니다.

천연바니쉬 칠은 기본 3번 했고, 상판은 5번 칠했습니다.

그래도 아쉽네요. 시간나면 한두번 더 칠하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식탁 완성-1.jpg


 

식탁 완성-2.jpg


 

 

왼쪽의 의자는 다른 곳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완성.jpg


 

 




그런데 상판 갈라짐이 완성된 이후에도 발생하는군요.

상판 갈라짐-1.jpg


 

상판 갈라짐-2.jpg


 

 

 

 


그리고 상판 휘어짐 현상도 심합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보다 덜 합니다만 직접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 휘었습니다.

사진 왼쪽 끝부분의 휨이 그나나 실제 모습에 가깝습니다.

휨을 방지하기 위한 두께 30mm, 폭 50mm의 각재도 상판의 힘에 의해 사정없이 휘어버렸습니다.

상판 휘어짐.jpg


 

 

그래서 휨을 바로잡기 위해 아래의 각재를 상판 아래쪽에 대어 나사로 체결해봤습니다만 나사만 4개 부러뜨리고 말았습니다. 휨 강도가 너무 강해서 쉽게 바로 잡혀지지 않네요. 다시 해보려 합니다.

상판 뒤틀림 보정용 각재.jpg


 

처음 만든 책상이나 식탁의자는 20mm 솔리드 원목과 24mm 사이드핑거 원목인데 전혀 휘어짐이 없습니다.

유독 30mm 판재에 이런 휨 현상이 심한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원래 휨 방지를 위해 사이드핑거나 탑핑거 조립시에 나무의 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제가 나무결을 살펴보아도 특별히 한쪽으로 휠만한 이유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목재가 배송 과정에서 비에 좀 젖었고 그 때 휜 것을 발견했습니다만 며칠동안 마른 후에는 펴지길래 그냥 썼는데 이렇게 된 것이 무척 아쉽네요. 그간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알 수 없지만 더이상 휘거나 갈라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식탁은 미완의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뭐 원목가구는 고쳐가며 쓰는 게 매력이라고들 하죠.

- 재단 사이즈오토컷 주문 치수

2개의 작품평이 있습니다.

관** 님의 작품평|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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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님의 작품평|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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