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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테이블

[목공DIY - 테이블] 미싱 테이블

2005년 1월 21일|조회수: 10857|제작자: 서진혁|추천점수: ☆☆☆☆☆ (0)
아내가 미싱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목공 DIY를 즐기듯, 아내도 홈패션 등의 DIY를 즐기기를 응원합니다. 그런고로.. 앉은뱅이 책상에서 힘들게 미싱하는 게 안쓰러워 테이블을 제작했습니다. 만드는 과정과정을 일일이 사진을 찍어 잘 이해가 되도록 올리면 더 좋았겠으나.. 짧은 제작기간의 압박과 제 게으름을 이유로 다 만들고(아직 페인트칠은 못했습니다. 이 역시 게으름때문이지만, 맑은날 다 할겁니다. 흰색 아이용-환경호르몬 등을 고려하여-페인트를 기둥과 같이 주문했었죠.) 부분부분 사진찍어 올립니다. 하지만 설명은 되도록 자세히 하겠습니다. 상판 - 아파트에 입주할 때 이웃집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떼다가 버린 씽크 문짝을 2개 주워둔 게 있었습니다. 하이그로시로 되어 있고, 일반 싱크처럼 퍼석퍼석한 싱크용 엠디에프가 아니라 단단한 나무인데다, 미싱의 색깔과 똑같아서 하나는 상판으로 쓰고 나머지 하나는 옆면으로 썼습니다. 옆면 - 일자로 하려다가 곡선을 좀 줬습니다. 직소로 자르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직소날을 너무 거친것으로 하면 모서리부분의 하이그로시가 이빨빠진것처럼 상할 수 있습니다. 기둥 - 원래 칠을 하지 않을 생각으로 철천지 목재상에서 백색기둥을 주문했습니다. 칠이 되어 오는 줄 알았습니다. 헌데, 코팅지가 발라져서 오더군요.(판매 싸이트의 사진과는 좀 다릅니다 ^^;) 제가 배송을 좀 서둘러달라고 전화드렸던 이유로 그랬는지, 배송후에도 본드 냄새가 진동하고, 깨끗하게 붙지도 않아서... 코팅지를 다 떼어내 버리고 맨나무로 했습니다. 이게 더 깔끔해 보이더군요. 모서리 대패를 사용해서 모서리를 다듬었는데, 이거 사기 전까지 전동샌더로 했을 때와 비교하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전동샌더로 하면 아무래도 일정하게 깎아내기 어려우니까.. 헌데, 모서리 대패를 너무 작은 걸 주문해서 그런지 칼날이 마치 커터날 같은 것이, 나뭇결이 좋지 않을 때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이음 - 기둥과 옆면은, 기둥에 홈을 파서 옆면을 걸치는 형식으로 하여 본드로 붙였습니다. 튼튼하게 하기 위해 목봉을 주문해서 아래쪽에 이었는데, 이것도 싱크용 경첩 구멍따기하는 루터날과 크기가 같은 목봉을 주문해서 구멍을 좀 파고 본드로 이어서 나사는 안썼구요. 상판과 다리는 다리 윗부분에 목심 3개를 3각형으로 심어서 연결했습니다. 테이블 윗부분의 하이그로시를 살리려다보니 위에서 나사를 박고 목심으로 감추는 방법도 곤란해서, 목심과 본드로 일단 고정시키고, ㄱ자 이음철물을 이용하여 안쪽에서 나사로 고정하였습니다. 주 고정은 목심과 본드입니다. 철물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구요. * 참고로 이런 테이블에서 아래쪽의 목봉같은 이음을 없애고도 튼튼함을 확보하려면, 시중에 나와있는 식탁이음 같은 것을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옆면에 트리머 삼각날 같은 것으로 직각의 홈을 파고 기둥바로 안쪽 모서리마다 판재를 하나 더 대어서 다리 네 개와 옆면 네개를 연결한 구조에 상판을 얹고 상판은 옆면 아래쪽에서 깊은 구멍을 뚫어 연결하는 방식이더군요. (가구점에 가서 살펴봐도.. 주인이 아무런 이야기 안합니다...)

12개의 작품평이 있습니다.

김* 님의 작품평|2005-01-22
우와 머쪄요.....제가 제작 하고 싶은거랑 비슷해요...도면 그리신거 있음 올려주세요~~
서** 님의 작품평|2005-01-22
따로 그려놓은 도면은 없는데.. 어쩌죠.. 제가 A4 이면지에 저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려놓은 도면으로 작업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리고.. 사실 이건 그리 많이 복잡하지도 않아서 말이죠.. 미싱받침은 상판 안쪽에 짜투리 나무로 벽을 하나 더 연결해서 붙였습니다. 그거 말고는 보시는대로 전부이구요.. 꼭 필요하시다 하면 그려서라도 올려드리지요.. 즐작하세요..
박** 님의 작품평|2005-01-23
흠...DIY가구 제작의 내공이 상당한 경지에 이른듯.. 잘 만드셨네요..
박** 님의 작품평|2005-02-03
저도 지금 미싱 테이블이 필요한데 울신랑은 왜 이런것도 안만들어 주는지... 부럽네요...
오** 님의 작품평|2005-02-04
마나님 넘부럽네요^ ^ 저두 도면좀 주셔요~~~~자재도 멀쓰셨는지 ....또들려볼께요
백** 님의 작품평|2005-02-24
멋집니다.. 사모님께서 좋아하시겠습니다. 다리가 좀 약해보이기는 하지만.. 보이기만 그렇게 보이는것이겠죠..? ^^
김** 님의 작품평|2005-03-13
미싱 정말 가지고 싶은데 ㅠ 잘만드셨네요 , ^^^^^^^^^^^^^^^^^^^^^^^
조** 님의 작품평|2005-04-13
와...부럽습니다~~미싱을 컴퓨터책상위에 써놓고 쓰는 저로서는 너무너무 부럽내요...ㅠㅠ
전** 님의 작품평|2005-04-26
부럽네요 남편을 잘 두셨네요
김** 님의 작품평|2005-05-13
부럽네용~~~~나두 책상아님 식탁위에서....
박** 님의 작품평|2008-10-10
와이프생각하는 남편님 마음이 더 아름다와 보입니다. 취미없는 남편들 둔 아쉬운 저희들을 위해 미싱제작 대행해주시면 안될까요? pjy@nia.or.kr
서** 님의 작품평|2009-02-06
철천지에서 유사한 반제품을 출시해 놓은 걸로 압니다. 완제품으로 보내줄 수 있는지 의뢰해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