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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양념통 수납용 서랍

[ - ] 싱크대 양념통 수납용 서랍

2003년 9월 2일|조회수: 4826|제작자: 김종민|추천점수: ☆☆☆☆☆ (0)
싱크대 가스렌지 밑 공간을 양념수납장으로 6년째 쓰고 있었다. 그런데 그냥 공간바닥에 바구니를 놓고 쓰던 터라 그걸 집으려면 허리를 굽혀야 하고, 안쪽에 있는 것을 집어내기도 불편했다. 늘 불편하다 생각하면서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작정을 하고 출입가능한 기성제품을 찾아다녔다. 그런 용도로 플라스틱이나 철사로 만든 것들이 있었으나 높이가 약 50센티 공간용이라 41센티인 우리집 싱크대에는 설치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만들기로 하고 2주 가량 이런저런 모양으로 도면을 그린 끝에 완성한 치수대로 주문했다. 15밀리 백색 코팅목과 30센티 서랍레일 2쌍과을 주문하고 싱크볼트 같은 나사는 있던 것을 사용했다.양념을 담을 그릇도 코팅목으로 하려다가 그 두께만큼 줄어들 내부면적을 아끼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구조는 간단하다. 양념의 크기에 맞춰 높이가 다른 선반을 2개로 나눴다. 좌우너비는 한쪽 문을 열면 그 쪽 서랍만 꺼낼 수 있도록 문 너비에 맞췄다. 틀의 면적에 맞는 양념바구니를 찾을 수 없어 마침 보관하고 있던 튼튼한 골판지로 만들어진 종이상자로 대체했는데, 가볍고 얇고 부딪는 소리가 나지 않아 오히려 안성마춤이었다. 이들 바구니는 바닥서랍에 나사로 고정했다. 그 위에 신문지를 깔아 양념이 흐를 것을 대비했다. 서랍틀은 싱크대 경첩의 길이인 6센티만큼 안쪽으로 들여 고정했다. 좌우 서랍틀은 싱크볼트 2개로 고정했다. 틀 2개가 싱크대 공간에 아주 빠듯하게 맞아 벽체쪽은 별도로 나사로 고정하지 않아도 됐다.(너비가 빠듯하여 틀을 집어넣기 위해 한쪽 문은 임시로 떼어냈다) 서랍틀이 안쪽으로 들어간 만큼 문을 닫았을 때 문 안쪽에 생긴 공간도 활용하기 위해 우유곽을 잘라 나사로 매달아 후추와 작은 참기름병을 담았다. 참기름 같이 조금씩 내용물이 흘러번지는 것들은 이처럼 별도의 용기에 담으면 편리하다. 좌우 틀의 높이는 담길 용기에 맞췄다. 식용유, 간장통처럼 높은 것은 낮은 틀에, 반대로 낮은 용기는 높은 틀에 담았다. 그래야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된다. *추가 사진은 '작품갤러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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